2015년 3월 사업자등록. 그로부터 5년 하고도 9개월이 지났다. 처음 사업자 등록을 하던 그 날에는 내가 이 일을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. 어쩌다 보니 6년째 1인 기업(기업이라 하기도 거창하다)을 운영하고 있다. 6년쯤 되면 시니어 정도는 되지 않나 하는 생각에 약간의 흐뭇함이 생기는 한편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으니 이제는 한 번쯤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든다. 6년간 일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. 모두 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당연하다 느끼는 것은 머릿속에만 있지 오히려 잘 지키지 않게 된다. 글로 표현하면 조금 더 명확히 다가오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 본다. 한 손님이 다른 손님을 불러온다. 끝까지 잘해줄 것. 혼자 일하다 보니 따로 영업을 하기가 쉽지 않다. ..